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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총무 비시관 프로필 나이 학력 경력 고향

이정도 총무 비시관 프로필 나이 학력 경력 고향

 

이정도, 평범함을 넘어선 관료의 길, 일반 국민 시선으로 본 인생 여정

흔하지 않은 출발선, 남다른 성장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또 한 명의 관료겠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평범한 듯 보이는 출발선에서 얼마나 특별한 길을 걸어왔는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창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그는, 1992년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시절, 지방대 출신 7급 공채가 중앙 정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정말 드문 일이었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이정도가 본격적으로 관료 사회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의 비서관으로 발탁되면서부터입니다. 당시만 해도 변 장관은 정책통으로 유명했고, 그 곁에서 실무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던 이정도는 자연스럽게 실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청와대 정책실에서 경제정책 행정관으로 일하며, 다양한 정책 현장을 경험하게 되었죠.

기획재정부에서 농림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인사과장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예산과 인사에 밝은 관료’로 평가받습니다.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 굵직한 자리도 맡으면서, 행정의 다양한 면모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정권 교체의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신뢰

이정도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자리를 지켰다는 점입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그는 각기 다른 리더십 아래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보통 정권이 바뀌면 인사 물갈이가 심한데, 이정도는 실력과 신뢰로 이를 극복한 셈입니다. 이런 점에서 ‘관료의 본질은 결국 전문성과 신뢰’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문재인 정부에서의 새로운 도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이정도를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임명한 건 그야말로 파격이었습니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의 살림살이와 인사, 조직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로, 통상적으로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 맡아왔죠. 하지만 문 대통령은 기존의 관행을 깨고, 이정도처럼 ‘실무형 전문가’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방대 7급 출신이 국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그의 이력은 관료 사회에서도 이례적이었습니다.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

이정도는 청와대에서 ‘원칙주의자’로 통했습니다. 불필요한 권위의식 없이, 시스템과 규칙을 중시하는 태도는 동료들에게 신뢰를 안겨줬습니다. 이전 정부에서 총무비서관이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과 달리, 이정도는 잡음 없이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스타일의 리더십이야말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꿈꿀 수 있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길

이정도의 인생을 보면, ‘흙수저’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꾸준함과 실력으로 승부해온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방대 출신, 7급 공채라는 조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성장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후배 공직자들에게도, 그리고 지금 자신의 길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큰 용기가 될 테니까요.

주요 이력 한눈에 보기

1965년 경남 합천 출생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도시행정학 석사

1992년 7급 공채로 공직 입문

기획예산처 예산실, 차관실, 장관실 등 다양한 부서 경험

청와대 정책실 경제정책 행정관

기획재정부 농림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인사과장권위원회 사무처장, 행정안전예산심의관

2017년 청와대 총무비서관 임명

나에게 남긴 울림

전 비서관의 삶을 따라가면서, 저 역시 ‘노력은 결국 빛을 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정치권이나 관료 사회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그의 여정에서 분명히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리더가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